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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28
    허니버터칩 배송을 완료하고...

오랜만에 블로그를 대면하게 됩니다.

여유없는 일과로 생활이 바뀌다보니 블로그는 어느덧 남의 일상이 되고 이전 블로그는 모두 정지되어 버렸네요.

각설하고 ...일상이 변화하여 요즘 모 편의점의 배송을 새벽에 하고 있습니다.

요즘 핫한 과자 허니버터칩이 각 점포에 한 상자씩 배송을 준비한 어제.

왠지 우려가 되었던 점이 과연 이 상자로 점포에서 어떻게 소화 가능하겠는가 하는 걱정도 앞서더군요.

우려는 약간의 현실로 3번째 배송지에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갓 들어온 허니버터칩을 본인이 포장을 뜯고는 여러봉지 사가려다가 점주분과 실랑이...

그분은 본인 차량으로 저를 막으시고는 한박스만 빼서 팔라고 2만 5천원을 주시겠다는 사정도 하시더군요.

내 물건이 아닌지라 절대 그럴수 없음은 당연지사...

대부분 점주가 계시면 한개라도 사정해서 살수 있었지만 알바만 있는 곳은 아에 박스채 창고행.

말썽을 염려한 점주들이 알바에게 진열하지 말고 보관하라는 곳이 상당수 였습니다.

그나마 점주나 점장들이 있는 곳은 몇몇 사람이 기다려서 2,3봉지를 사가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모 점포는 제가 도착하자 승용차 4대가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점장이 허니버터칩만 우선 가져가서 일인당 3봉지씩 판매 완료.

10분만에 한상자가 끝이었습니다.

또 한 점포는 점주는 팔지 않으려고 창고에 넣어 뒀는데,

제가 도착한 것을 보고 한봉지만이라도 팔아달라고 아이가 너무 먹고 싶어한다고 울먹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결국 창고에 넣은 허니버터칩은 30분만에 동이 났다더군요.

 마지막 쯤에 이르러 점포에서는 한사람에게 한봉지만 팔겠다고 하니 한봉지만 더 팔라고 사정하는 여자분, 저한테 어디가면 구할수 있는지 사정사정 매달려서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그 여자분 왈, '이 놈의 과자가 뭐라고 ' ' 이 놈의 과자가 뭐라고' 를 계속 되새기더군요.

 

정말 이 과자 하나가 뭐라고 오늘 하루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도와주던 분들도 허니버터칩 처리하느라 혼자 점포물건 다 내리느라 저 역시 생고생은 더했구요.

아무튼 난리는 난리였습니다.

 

기사에 28일 10시경에 배송이 될거라는 기사를 보았는데,

아직 도착 안한 27일 배송물량은 아침에 배송 받는 점포는 28일 오전 10시경이면 배송이 끝날 것이고,

새벽에 배송 받는 점포들은 이미 배송완료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한봉지를 채 못 먹어 보았는데 참 과자하나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것을 보니 참으로 어이가 없기도 하고, 요즘 삶의 낙이 없어서 과자하나에도 이런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조차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과자 .

그나마 바로 파는 점포에서 처음으로 과자를 사서 물류일을 하는 동생에게 선물로 주고 오늘 일과를 마쳤습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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