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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바라보기/금빛 사진관

경기도 성남 영장산, 망경암의 전경 (2008.6.21)

by 금빛 201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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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영장산에 위치한 망경암 .
30년을 넘게 성남에서 살아온 마누라도 작년 내 손을 잡고 가기전엔 있는지 조차 몰랐다고 할 정도로 작은 사찰입니다.


입구에서 찍은 모습이 망경암의 전체라고 보아도 무방할듯 합니다.

망경암 미륵대불은 1995년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우측으로 보는 전경.오른쪽의 벽이 망경암 마애여래좌상입니다.

대웅전


 

 

망경암 마애여래좌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2호

서울이 내려다 보이는 빼어난 조망의 망경암의 자연암벽에 감실을 만들고 그안에 불상을 새긴것이다.

 

 

운동하다가 망경암에 오게 될때 꼭 한번 주위를 돌게 되는 200년된 느티나무.
망경암의 기반을 이 느티나무가 받치고 있는 듯한 느낌을 항상 하고는 합니다.

마애여래좌상 앞에서 송파쪽을 바라보고 찍은 전경.

위 사진의 우측 돌탑의 계단에서 찍은 사진.
경원대학교에서 부터 멀리 요즘 들어서고 있는 송파지역 건물들이 보인다.
맑은 날은 강남의 고층건물들과 한강 끝자락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도성의 위치를 정하고자 올랐다고 기록하고 있다. 실제적인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암벽에 기록되어 있는 기문들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의하면 조선 초 세종의 7째 아들인 평원대군(平原大君)과 손자 제안대군(齊安大君)이 충효를 다짐하면서 망경암과 칠성단(七星壇)을 만들고 칠성제를 지냈다고 하고 있어 이때에 이 암벽이 조성되어진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암벽에는 2개의 비가 서있는데 2개의 비석에 있는 글은 모두 평원제안양대군사손 통훈대부행종묘서령 이규승(平原齊安兩大君祀孫 通訓大夫行宗廟署令 李奎承)에 의해 이루어졌다. 하나는 1874년(고종 11년)에 백색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1898년(光武2年 戊戌)에 회백색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1898년에 만들어진 비는 대한민국광주영장산망경맘칠성대중수서(大韓民國廣州靈長山望京庵七星臺重修序)라고 제목되어 있으며, 칠성대의 유래와 대한제국 황실의 번영을 기원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상과 같은 상황을 중심으로 망경암의 역사를 고찰하면, 이곳은 세종 때 최초로 만들어진 듯하다. 창건 이유는 세종의 7째 아들인 평원대군(平原大君)과 그의 손자(齊安大君)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였으며 이곳에 칠성단을 조성하고 칠성제를 지낸 것이 이곳 망경암이 시작된 역사의 시초로 생각된다. 이후 이곳은 주위 주민들의 신성한 칠성도량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조선말 이곳에 불상을 세기고 사찰을 조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의 모습은 1988년 부임한 정법화상의 중건 노력에 의한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는 부임 후 대웅전과 삼성각을 중수했으며, 언덕위의 미륵대불과 5층석탑을 조성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별히 유명한 곳은 아니어서인지 자료가 없어서 성구보리 하화중생 이라는 카폐글을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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