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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4

KIA 타이거즈의 두자리점수 6연승, 그리고 양현종, 나지완. 2009년 어쩌면 나에게 그해가 프로야구 직관의 마지막 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생활에 미치도록 바쁘지만 그래도 그때만 해도 여유로운 개인적인 삶을 살수 있었던 마지막 해였는지도요. 아무튼 찬란한 2009년 타이거즈의 우승을 함께 했던 그날의 한국시리즈 7차전의 기억은 여전히 제 뇌리에 각인 되었습니다. 3장의 티켓을 준비했지만 자신이 가면 매번 지는 것 같다고 마누라는 결국 직관을 포기한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 어렵게 구한 외야 티켓을 혼자 가지고 3루쪽외야에 홀로 앉아 있던 기억. 하지만 그날의 기억은 지금까지 뇌리에 박혀 사라지지 않습니다. 머리위에 있는 하얀공.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공이 제 머리위로 지나갑니다. 참.......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 이 느낌. 그날 함께 있었던 분만 아시겠죠.. 2017. 7. 3.
역사적 현장, 한국시리즈 7차전 관람 (V10 타이거즈 우승!!!)(2009.10.26) 지금까지 응원가가 귓속을 맴돌며 야구의 한장면 한장면이 떠오릅니다. 미국야구 100년 역사에서도 단한번 나왔다던 월드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 그 장면을 28년 한국의 프로야구에서 세계적으로 두번째 7차전 끝내기 홈런. 그 역사적 현장에 있었다는 마음과 그렇게 애닳던 V10에 대한 열망을 몸소 현장에서 느낄수 있었던 감흥이 좀처럼 가시지 않습니다. 경기장에 가는 마음은 좀처럼 쉬운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7차전 그동안은 여유있게 지정석위주로 다녔고 한국시리즈 4차전은 회사에 허락을 맡고 일반석이지만 일찍가서 좋은 자리를 잡았지만 7차전은 회사에 말도 안했고 티켓은 새벽 4시 취소표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반석을 2장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6차전의 패배로 마누라는 더이상 힘들고, 자기가 가서.. 2013. 10. 7.
15년만의 잠실야구장 나들이(2009,09.14) 잠실야구장을 찾은지 15년만인 것 같습니다. 94년 9월 가을 정기 학교대항전을 이유로 찾은 잠실야구장이니 어제 13일을 대충 15년만에 야구장에 찾은 것으로 보아도 될 듯 합니다. 프로야구를 좋아하지만 그렇게 자주 찾아가보지는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예전 동대문운동장 시절에는 5분거리로 집도 가깝고 형도 자주 가는 편이었던 시절이라 야구장에 자주 다녔는데 잠실야구장시절이 오고부터는 왠지 자주 찾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잠실야구장 시절에는 또 역시 집에서 10분거리에 야구장이 있었지만 잠실야구장에서의 타이거즈 경기를 보려고 간적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혹 이런 이유 하나씩 가지신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내가 국가대표 중계를 시청하면 우리나라 경기가 지더라..... 저 역시 제가 잠실야구장에 가서 본 경기를.. 2013. 10. 7.
타이거즈의 8연승,다시 시작된 야구사랑(2009.08.09) 최근들어 글쓰기를 망설이면서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프로야구 입니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 해태타이거즈의 호랑이 앰블럼을 보고 바로 이 팀이 나의 야구팀이다 라는 생각으로 열렬한 응원을 하며 팬클럽도 가입하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프로야구 창단전 당시 집과 학교에서 가까운 동대문야구장(지금은 없어졌지만)으로 고교야구를 자주 보러 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군산상고,광주일고가 경기를 하면 정말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당시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동대문 야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차 너무나 재밌게 야구를 하던 고교야구의 인기는 정말 하늘을 찌를 듯했습니다. 그리고 82년 막을 올린 프로야구. 연고도 아닌 해태타이거즈를 응원하면서 당시 전라도라면.. 201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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