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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2

나지완 은퇴식. 10월 7일 나지완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긍정적 쓰나미 앵커나 개그맨을 해도 될만한 입담을 가진 거포였던 나지완... 해태시절을 접고 무한 야구를 저주했던 시절에 햇살같이 다시 다가온 시절의 선수였습니다. 2007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이라는 전세계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그 자리에 제가 있었습니다. 그저 홈런공이 머리위로 지나가는 순간이었던 당시 외야에서 9회 공이 머리 위로 지나가는데 공을 줍겠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눈물과 이겼다는 환희가 있었던 순간을 경험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야구를 몇십년을 보면서 그런 감동의 눈물을 흘릴수 있는 경험은 없을거라는 장담을 해도 누구라도 인정할수 없는 그날 (메이저리그도 그런 장면이 100년 넘게 없었습니다). 그 주인공이 나지완이었습니다. 그.. 2022. 10. 8.
타이거즈의 8연승,다시 시작된 야구사랑(2009.08.09) 최근들어 글쓰기를 망설이면서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프로야구 입니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 해태타이거즈의 호랑이 앰블럼을 보고 바로 이 팀이 나의 야구팀이다 라는 생각으로 열렬한 응원을 하며 팬클럽도 가입하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프로야구 창단전 당시 집과 학교에서 가까운 동대문야구장(지금은 없어졌지만)으로 고교야구를 자주 보러 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군산상고,광주일고가 경기를 하면 정말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당시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동대문 야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차 너무나 재밌게 야구를 하던 고교야구의 인기는 정말 하늘을 찌를 듯했습니다. 그리고 82년 막을 올린 프로야구. 연고도 아닌 해태타이거즈를 응원하면서 당시 전라도라면.. 201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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