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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문국현을 지지했는가?

by 금빛 202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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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치에 대해서 오랜 관심을 꾸준히 가져 온 편이 못 됩니다.
정치 서적이라고 읽어본 것도 나의 관심분야인 경제서적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르고 그동안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하였던 기득권 언론의 정치무관심을 유도하는 글에 나름 세뇌되어 신문을 보더라도 정치면은 건너 뛰기를 일삼었던 생활이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역설적이게 경제에 대한 관심이 정치를 바라보게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연과 혈연에 의해 움직이는 잘못된 관행으로 만연되어 있는 경제와 그것을 움직이는 기존 정치권의 기득권 지키기가 결국 우리나라의 부패되어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왜 나는 창조한국당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기존의 부패와 기존의 기득권에 의해서 자행되는 모든 부분을 해명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기까지 쉽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기존정당으로는 지금까지 관심갖지 않았던 정치에 대한 부분을 해소할 수 없었던 이유였기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 ' 사람이 희망이다 ' 라는 이 표어를 보면서 가슴설레었던 많은 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블로그의 타이틀을 잡고 있는 이 표어가 모든 가치를 대변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당시 문국현 후보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시,역시 나의 그동안의 정치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가치로 다가왔고, 창조한국당 4000번째 발기인으로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대선을 맞이했었지만 기득권의 힘은 역시 만만치 않았고 민주노동당에서까지 그런 기득권적 모습을 일부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예상은 하였지만 결국 결과는 예상되어진대로 끝이 내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모습에서 문국현이라는 사람의 가치가 마치 팬클럽,1인정당이라는 모습으로 보여지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가치의 선봉자를 자처했던 정범구 전의원의 탈당시에는 저 역시 가치만으로는 힘이들고 어려운 것이 정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문국현 대표가 은평을 지역구에 나서게 되었지만 이 부분에서의 갈등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저 역시 문국현 대표의 지역 지원을 생각하였기에 반대하는 편이었지만 결과론적으로 문국현 대표의 지역구 선택은 창조한국당이라는 분위기 쇄신에 올바른 판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역시 아쉬운점은 그런 문국현 대표의 입지를 조금 더 일찍 보여주고 정치력을 보여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게 됩니다.
문국현 대표의 정치력에 대한 아쉬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제가 어느 블로거가 말한대로 문국현 1인정당으로 창조한국당을 바라보았으면 여기서 정치에 대한 관심을 접었어야 맞는 듯 합니다.
아직 서투른 문국현 대표의 정치력에 대한 실망이라고 할까요.
그럴까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 지지자였던 저 역시 정치학습을 하는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치는 학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문국현 대표도 정치에 대한 학습을 하고 있고 저 역시 정치학습을 하고 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학습과정에서 기득권에 편입이 될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지향을 유지할 지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저의 선택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향입니다.
기존 정치인들이 사람가치를 위한 경제와 정치적 사고를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면 저의 대안은 아직 창조한국당에 있습니다.
대의를 이야기하지만 아직 자유시장경제 논리에서의 사람은 언제나 가치를 감추고 그 대의의 희생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희생되는 사람의 가치가 점점 많아지면서 부정적 양극화는 어려운사람은 더욱 어렵게 만드는 구조로 진행되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국제금융위기가 오는 상황에서도 물가상승으로 서민들의 주머니는 점점 작아지지만 기득권층은 금융소득의 증가로 오히려 위기가 기회인 상황으로 되려하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을 잃게되면 결국 그 영향은 우리모두에게 다가 올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긍정적 양극화라고 할 수 있는 상위소득자의 기부문화와 노블레스 올블리주가 우리나라에도 정착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직 저 역시 정치학습을 하는 중입니다.
그 학습의 끝이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지금의 선택은 창조한국당입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철새 정치인들의 정치학습이 갑자기 이해가려고 하네요.
하지만 신념이 180도 바뀌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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