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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어머니께서 4가지 종류의 화초(?)인지 씨앗인지 알뿌리 등 몇개를 가져오셨습니다.
그중 하나는 알로카시아 오도라로 판명 나서 잘 키우고 있지만 오랫동안 몰랐던 양파같이 생긴녀석이 계속 의문이었습니다.
가져오기를 습하게 가져왔기에 그냥 습하게 키워보기도 하고, 군자란등 수선화중에 알뿌리 식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난분에 심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난분에 심고난 지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짐이 보이지 않아 다시 검색을 해보게 되었고, 결국 알뿌리라는 키워드로 이 종자의 이름을 알아 내었습니다.
이름은 아마릴리스.
난분에 키울 녀석이 아님을 알게되고 분을 옮기자 곧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로 화분을 옮기고 나니 그동안 안보이던 녀석이 왼쪽에서 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보통 때는 난처럼 초록을 보면서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그저 줄기가 나겠거니 했는데, 혼자 쭉 올라오더니 꽃만 덜렁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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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잘못 키운듯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핀 꽃은 향기가 아주 진합니다.
몇개월을 이화분 저 화분에서 고생했는데 그래도 꽃을 보여주니 다행이네요.
이름 아마릴리스, 검색을 해보면 '아마릴리스의 중독' 이라는 것이 나와서 무슨 안좋은 식물인가 했었는데 책이 유명한가보더군요.
집에서 꽃을 보는 식물은 봉선화 다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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