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시만 하는 대통령.출근 못하는 대통령

어제 수서에서 5시경에 출발해서 6시 20분경 집에 도착했습니다.퇴근길에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30분이상 걸렸지만 집에 도착해서 안도를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니 서울에 물난리가 난 소식에 예보대로 350mm 비가 정말 한번에 왔나보다 했습니다.예전에 서울은 여러지역이 비만 오면 침수지역이 많았고, 제 대학교 동기도 예전 강남역 침수로 인한 감전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들어 그런일이 줄어들기도 많이 줄었기도 했고 준비도 많이 했지만 감당가능하지 못하는 폭우는 서울과 경기 곳곳을 마비시켰습니다.

재난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그것을 가지고 정부나 지자체를 일일이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보도된 내용 중 기가 찰 일이 결국 벌어졌습니다.

대통령이 출근을 못해서 전화통화로 통제를 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로 안가겠다고 말을 했을때부터 우려했던 일이 하나둘씩 보여지고 있습니다.

보도에는 자신의 아파트도 피해를 입었느니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이런 비상상황에서 피해를 입지 말아야 하는것이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이란자리 그리고 공무원이라는 자리는 국민이 피해를 입을 때 고생을 하는 자리이기에 안정적 직장,평생 직장,내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것이 공무원 입니다.

특히 대통령은 전시에는 가장 우선 보호되어야 하는 국가의 원수입니다.

자신조차 피해를 봤다고 얘기하는 곳이 대통령이 있어야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가장 안전하고 보호되어야 하고 마지막까지 최후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리여야 하기에 특별히 보호되는 곳에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그런 자리의 대통령이 출근을 못해서 전화통화를 해서 지시를 한다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평소의 언행을 보면 짜증나는게 매일 '뭐뭐를 지시했다 ' 입니다.

지시만 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고 이야기하는 보도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무엇을 알고 이야기하는지도 느끼지도 못합니다.)

'국민만을 바라본다'고 하는데 어떤 국민을 바라보는지 어떤 것들을 바라보는지 모르는 말들만을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가 빠진 말들로 포장만 하려고 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능력도 안되는 자신들이 꽂아준 사람들이 말길도 못알아듣고 엉뚱한 이야기를 할수 밖에 없습니다. 능력이 되는 분들조차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는 '국민만 바라본다' '국민을 위한다 ' 국민에게 관심을 가져라' 

이런 말들은 구체적인 것이 빠진 미사여구에 불구합니다.

어떻게 국민을 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할줄도 모르는 윤대통령은 정말 답답할 뿐이고, 그것을 감당도 못하는 주변 인물도 정말 답답할 뿐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눈치만 보다가 일도 제대로 못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 쪽 당사람들은 항상 능력을 자신들의 미사여구와 포장 ,이익에만 눈 먼 정책만 하기에 두 정당에 항상 국민들은 마음을 100% 주질 못합니다.

그나마 저같은 경우는 할수 없이 그나만 국민의 눈치라도 보는 당이라 민주당을 할 수없이 찍기도 하지만 탐욕과 포장에 익숙한 반대쪽은 정말 답이 없어 보입니다.

대통령이면 이런 쇼맨쉽할 필요없습니다.제발.

지시를 하려면 구체적으로, 국민을 바라본다면 어떻게 바라볼 건지 구체적으로

제발 .....

전쟁이 나도 출근 못했다고 할 것입니까? 

지금이라도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전쟁시 출근하느라 늦게 발표해서 피난시간을 놓치게 만드시겠습니까?

청와대 구경 못해서 안달난 국민들이 아닙니다.

제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고민정의원의 기사글

고 의원은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지하 벙커에 있는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받고 체크해 진두지휘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은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폭우로 고립된 자택에서 전화통화로 총리에게 지시했다고 할 일을 했다 생각하시는 건 아니길 바란다. 지금이라도 직접 챙기십시라. 대한민국의 재난재해의 총책임자는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