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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생활보기/금빛의 일상33

보면 볼수록 맘에 드는 알로카시아 오도라 베란다 정원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한달 두달 아파트에서 지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베란다는 풍성해지고 이곳저곳에서 들어오는 아기들을 증식하며 또다른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파트에 베란다 확장한 곳은 어떻게 할까 하며 베란다 예찬을 하고 있습니다. 채소밭이라는 화분을 구입해서 봉선화와 사루비아를 씨뿌리고 고추모종과 피망 모종을 구입해서 베란다에 꾸미니 나만의 텃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들어 무척 맘에 드는 것이 알로카시아 오도라 입니다. 알로카시아 몸통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베란다에 조그만 화분에 자리 잡고 키웠는데 새로나온 잎이 어마어마하게 자라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들었고, 결국 두번째 새순이 나오면서 왠지 작은데서는 클놈이 아닌것 같아 화분을 하나 구.. 2022. 8. 14.
기와불사(2009.02.16) 오래전글을 하나 다시 복구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종교는 무교이지만 사찰의 향과 사찰의 고요함을 좋아하여 가끔씩 평안함을 찾기 위해 가까운 절을 찾기도 합니다. 가끔 운동을 하러가면 성남 영장산의 망경암과 그 아래 봉국사를 한번씩 꼭 방문하여 향내를 맡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기도 합니다. 어제는 가볍게 산을 내리며 봉국사를 찾았는데 한쪽에는 공사중이었고, 한쪽에는 기와가 차곡차곡 쌓여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위해 다가가보니 '기와불사'라는 것을 받는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새로 짓고 있는 청소년 법당에 기와불사를 받는 것으로 기와에 한장 한장에 이름을 적고 소원을 적어서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기와 한장에 만원. 기와 한장에 이름과 주소를 적고 '소원성취','무병장수','만사형통'등등의 바람을 적어 .. 2022. 8. 14.
지희의100일 지희가 드디어 태어난지 100일을 보냈습니다. 동생네 딸이 2일 먼저 태어난 관계로 금요일 동생네 백일 다녀오고 토요일은 백일 사진 찍고 일요일은 백일상 차리고 정말 정신없이 보내느라 이제야 정리합니다. 옆에서 사진 찍어주시는 것 바라보게 하느라 저는 정작 많이 못 찍었네요 초보 엄마아빠라 백일상 어떻게 차려야 하는지 몰라서 급하게 차리느라 어머님들께 묻고 결국은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형식만 맞추었답니다. 무슨 생일상도 아닌데 저렇게 앉혀서 찍자는 마누라의 성화에 못이겨 지희를 의자에 앉히고 찍었습니다. 최근 인터넷으로 구입한 아기 물품중 가장 맘에드는 의자입니다. 동생네 아기는 보챌 때 여기 앉히니 너무 얌전해지기도 해서 있으면 괜찮은 아기 물품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00일 기념으로 산 옷을 입혀봤습.. 2022. 8. 13.
지희의 두번째 생일 점점 커가는 우리딸 지희의 성장을 지켜보며 하루하루 기쁨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그래도 가끔은 글을 올린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저의 나태함이 지희의 성장글마저 멈추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글이 지난 돐때의 글인 것을 이제사 알게 되니 다소 민망한 마음도 듭니다. 솔직히 첫 생일이후 너무 활발히 움직이는 지희의 모습에 이쁜사진을 많이 찍지도 못해서 주저한 것도 있었고 너무 공개하는 것도 다소 주저하게 되었던 마음도 있었던지라 글을 더 올리지 못했던 것도 같습니다. 오늘 2번째 지희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그간에 기억될만한 사진을 몇장 올려 봅니다. 2009.01.31 카메라를 찍을려고 하면 덤벼들어서 안주면 인상쓰는 지희. 그동안 가장 글을 못 올리는 이유중에 하나가 지나치게 활동적인 지희가 카메라.. 2022. 8. 13.
달팽이 키우기 마누라님께서 직장동료에게 8마리의 달팽이를 받아왔습니다. 처음엔 아무렇지 않게 열심히 키웠지만 구피 이후로 역시 생물이라 함은 함부로 키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손바닥 만해진 달팽이들이 조금씩 징그러워 질 무렵 어마어마한 사건이 생겼습니다. 알을 낳았나보다 했지만 그 양이 어마 어마해서 결국 따로 보금자리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결국 수십마리의 달팽이가 다시 생기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알을 낳아서 감당이 안되어 새로 낳은 알들은 냉동시켜 버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달팽이 키우신다면 감당할 자신 있으신 분만 ....추천드립니다. 2022. 7. 29.
다시 시작하는 블로그 오랜 기간동안 블로그를 방치했습니다. 시간도 없었고, 쓰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이전 블로그는 각종 고난에 폐쇄되어 있습니다. 생활에 지치고 몸은 망가지고 마음은 굳어가고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이 힘들어 그만두어야지 생각만했지 다른것을 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사고를 일으키게 되어 갑자기 모든 것에서의 탈출이 이루어졌습니다. 세상의 일을 너무 격다보니 차라리 마음이 편해지면서 이렇게 그만 둘 수 있는 상황이 되었구나 뭔가를 새로 시작해야 한다면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모든 것을 접을 수 있었습니다. 전화위복 (轉禍爲福) 사고를 치고나서 나에게 첫 한마디를 던지시던 11년을 알고 지내셨던 사장님. 정말 전화위복이 될지 모르겠지만 정신은 맑아집니다. 다시 시작하는 블로그는 그런 의.. 2022. 7. 27.
해킹을 당했나 봅니다. 이전 블로그가 해킹을 당했는지 블로그에 관심을 갖지 않는 동안 바카라 글등 누군가의 무자비한 글들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뭐 그동안 블로그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책임이라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깔끔하게 다시 출발합니다. 이전 사진관 글들을 올리다보니 참 많은 시간 다니지를 못했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하며 지낸 것인가... 글을 못쓰는 것 뿐이 아니라 삶의 여유조차 잃고 살았나봅니다. 직업도 블로그 시작하고 3번이나 바뀌고 ..... 블로그도 새로 바뀝니다. 이전 블로그는 저만 보는 블로그가 되겠네요. 지난 블로그의 글들이 정치적이라 간단한 글들만 옮기고 새잔엔 새로운 술을 담겠습니다. 예전처럼 자주 글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예전글 복구도 하고 천천히 블로그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2. 7. 27.
날씨... 이넘의 기상청... 분명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후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았다. 아니 어제 점심때 이미 '오늘 저녁에 비온다는데요.' 하는 직장 동료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10시부터 2시까지 배송업무를 하는 나는 마음의 준비를 이미 오전부터 한것이다. '오늘은 조금 추울테니 긴팔을 입고 가야겠다...' 긴팔과 바람막이 옷을 입고 출근을 했지만 비는 없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까...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쯤 후드득 비가 요란하다. '오늘은 비오니 우산 챙기고 든든히 입고 가라고 애엄마와 아이에게 얘기해야겠다' 하며 마음을 먹는다. 아침... 애엄마는 그냥 늦어서 출근을 바로한다. 딸아이는 오늘 비오니까 우산 챙겨가 라는 말에 밖을 주시한다... 아... 하늘은 구름 몇점 떠 있는 맑고 쾌청한 하늘이다. 이.. 2018. 10. 10.
내 25살에는 생각할수 없던 아이유의 생각 참 나이 먹을만큼 먹었고, 경험할 만큼 했고, 배울만큼 배웠다는 생각을 하는 나이인 지금에...그저 지나치듯 인터넷 검색을...그저 '이름에게' 의 노래를 들어 볼까 하는 생각에 검색하다 보게된 동영상.... 참 내가 그 나이에 뭘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내가 그 나이에 철 없음을...치열하지 않았음을..그리고 비겁했음을. 느끼게 한 동영상을 우습게도 아이유의 동영상에서 발견했습니다. 항상 열심히 살았다는 나인데,,,,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을 하는 나인데,,,, 지금 25살 짜리 이지은씨에게 새삼 배웁니다. 그전에는 그저 개념있는 어린 가수라는 생각..... 하지만 나름의 음악의 가치관, 삶의 가치관이 느껴진다는 어린 가수라는 생각을.... 하며 응원했던 이 가수의 25살 모.. 2017.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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