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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생활보기44

이대호 은퇴식.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은퇴식이 있었습니다. 어제의 나지완 선수 은퇴식과는 다른 눈물이 흐르는 은퇴식이었습니다. 롯데의 성적에 비하면 너무나 거대한 선수라 더 슬픔과 안타까움이 보이는 은퇴식이었다고 보입니다. 영구결번.10 최동원 선수 11번에 이은 현존하는 영구결번 선수로 롯데에서 처음 이루어진 은퇴식이었습니다. https://tv.kakao.com/v/432589103 롯데 선수들도 마지막 인사에서 많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현 상황의 롯데의 안타까움이 보여서 더 이대호 선수의 은퇴가 안타깝고 동기인 추신수도 아직 현역으로 우승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암흑기 롯데를 이끌었던 이대호 선수에 대한 애틋함이 저 역시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우승을 해보기 위해 팀을 옮기기도 하고 그래서 기쁨을 나누기도 .. 2022. 10. 8.
나지완 은퇴식. 10월 7일 나지완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긍정적 쓰나미 앵커나 개그맨을 해도 될만한 입담을 가진 거포였던 나지완... 해태시절을 접고 무한 야구를 저주했던 시절에 햇살같이 다시 다가온 시절의 선수였습니다. 2007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이라는 전세계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그 자리에 제가 있었습니다. 그저 홈런공이 머리위로 지나가는 순간이었던 당시 외야에서 9회 공이 머리 위로 지나가는데 공을 줍겠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눈물과 이겼다는 환희가 있었던 순간을 경험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야구를 몇십년을 보면서 그런 감동의 눈물을 흘릴수 있는 경험은 없을거라는 장담을 해도 누구라도 인정할수 없는 그날 (메이저리그도 그런 장면이 100년 넘게 없었습니다). 그 주인공이 나지완이었습니다. 그.. 2022. 10. 8.
해운대 인근에서 맛 있게 먹은 곳 놀러갔으면 역시 먹어야 하겠죠. 첫날 해운대 근방 시장에서 일단 곰장어,조개구이,전복구이 등을 먹었습니다. 맛은 어디든 해운대는 먹을 만하다는 기사분의 말씀에 손님이 많으면 맛이 없을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사분의 추천으로 엘시티 주변의 맛집이라는 곳을 갔는데 저녁시간이라 술안주를 찾아서 바로 윗집으로 갔는데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블루레인파크 미포정거장 위로 가면 미포집이라는 솥밥집이 맛집이라는군요. 역시 핫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저는 술과 함께 먹으니 잘 안먹어본 양고기로... 마누라도 양고기를 즐겨 먹지는 않았지만 이곳은 생각외로 괜찮은 곳이었고, 예약도 상당했습니다. 후식으로는 미포유람선 입구 앞의 호랑이젤라떡 . 광안리,송정역 카페에서의 한잔도 .... 기사분 말대로 해운대 .. 2022. 8. 20.
아마릴리스가 꽃을 폈네요. 봄. 어머니께서 4가지 종류의 화초(?)인지 씨앗인지 알뿌리 등 몇개를 가져오셨습니다. 그중 하나는 알로카시아 오도라로 판명 나서 잘 키우고 있지만 오랫동안 몰랐던 양파같이 생긴녀석이 계속 의문이었습니다. 가져오기를 습하게 가져왔기에 그냥 습하게 키워보기도 하고, 군자란등 수선화중에 알뿌리 식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난분에 심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난분에 심고난 지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짐이 보이지 않아 다시 검색을 해보게 되었고, 결국 알뿌리라는 키워드로 이 종자의 이름을 알아 내었습니다. 이름은 아마릴리스. 난분에 키울 녀석이 아님을 알게되고 분을 옮기자 곧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로 화분을 옮기고 나니 그동안 안보이던 녀석이 왼쪽에서 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 2022. 8. 14.
보면 볼수록 맘에 드는 알로카시아 오도라 베란다 정원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한달 두달 아파트에서 지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베란다는 풍성해지고 이곳저곳에서 들어오는 아기들을 증식하며 또다른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파트에 베란다 확장한 곳은 어떻게 할까 하며 베란다 예찬을 하고 있습니다. 채소밭이라는 화분을 구입해서 봉선화와 사루비아를 씨뿌리고 고추모종과 피망 모종을 구입해서 베란다에 꾸미니 나만의 텃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들어 무척 맘에 드는 것이 알로카시아 오도라 입니다. 알로카시아 몸통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베란다에 조그만 화분에 자리 잡고 키웠는데 새로나온 잎이 어마어마하게 자라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들었고, 결국 두번째 새순이 나오면서 왠지 작은데서는 클놈이 아닌것 같아 화분을 하나 구.. 2022. 8. 14.
기와불사(2009.02.16) 오래전글을 하나 다시 복구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종교는 무교이지만 사찰의 향과 사찰의 고요함을 좋아하여 가끔씩 평안함을 찾기 위해 가까운 절을 찾기도 합니다. 가끔 운동을 하러가면 성남 영장산의 망경암과 그 아래 봉국사를 한번씩 꼭 방문하여 향내를 맡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기도 합니다. 어제는 가볍게 산을 내리며 봉국사를 찾았는데 한쪽에는 공사중이었고, 한쪽에는 기와가 차곡차곡 쌓여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위해 다가가보니 '기와불사'라는 것을 받는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새로 짓고 있는 청소년 법당에 기와불사를 받는 것으로 기와에 한장 한장에 이름을 적고 소원을 적어서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기와 한장에 만원. 기와 한장에 이름과 주소를 적고 '소원성취','무병장수','만사형통'등등의 바람을 적어 .. 2022. 8. 14.
지희의100일 지희가 드디어 태어난지 100일을 보냈습니다. 동생네 딸이 2일 먼저 태어난 관계로 금요일 동생네 백일 다녀오고 토요일은 백일 사진 찍고 일요일은 백일상 차리고 정말 정신없이 보내느라 이제야 정리합니다. 옆에서 사진 찍어주시는 것 바라보게 하느라 저는 정작 많이 못 찍었네요 초보 엄마아빠라 백일상 어떻게 차려야 하는지 몰라서 급하게 차리느라 어머님들께 묻고 결국은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형식만 맞추었답니다. 무슨 생일상도 아닌데 저렇게 앉혀서 찍자는 마누라의 성화에 못이겨 지희를 의자에 앉히고 찍었습니다. 최근 인터넷으로 구입한 아기 물품중 가장 맘에드는 의자입니다. 동생네 아기는 보챌 때 여기 앉히니 너무 얌전해지기도 해서 있으면 괜찮은 아기 물품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00일 기념으로 산 옷을 입혀봤습.. 2022. 8. 13.
지희의 두번째 생일 점점 커가는 우리딸 지희의 성장을 지켜보며 하루하루 기쁨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그래도 가끔은 글을 올린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저의 나태함이 지희의 성장글마저 멈추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글이 지난 돐때의 글인 것을 이제사 알게 되니 다소 민망한 마음도 듭니다. 솔직히 첫 생일이후 너무 활발히 움직이는 지희의 모습에 이쁜사진을 많이 찍지도 못해서 주저한 것도 있었고 너무 공개하는 것도 다소 주저하게 되었던 마음도 있었던지라 글을 더 올리지 못했던 것도 같습니다. 오늘 2번째 지희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그간에 기억될만한 사진을 몇장 올려 봅니다. 2009.01.31 카메라를 찍을려고 하면 덤벼들어서 안주면 인상쓰는 지희. 그동안 가장 글을 못 올리는 이유중에 하나가 지나치게 활동적인 지희가 카메라.. 2022. 8. 13.
달팽이 키우기 마누라님께서 직장동료에게 8마리의 달팽이를 받아왔습니다. 처음엔 아무렇지 않게 열심히 키웠지만 구피 이후로 역시 생물이라 함은 함부로 키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손바닥 만해진 달팽이들이 조금씩 징그러워 질 무렵 어마어마한 사건이 생겼습니다. 알을 낳았나보다 했지만 그 양이 어마 어마해서 결국 따로 보금자리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결국 수십마리의 달팽이가 다시 생기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알을 낳아서 감당이 안되어 새로 낳은 알들은 냉동시켜 버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달팽이 키우신다면 감당할 자신 있으신 분만 ....추천드립니다.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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