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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경제보기/기업이야기

쿠팡 1분기 흑자.3분기연속 흑자

by 금빛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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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있는 쿠팡입니다.

외부요인에 인한 성장의 어려움이 있는 기업이라는 점이 개인적 경험이라 조금씩 모아가는 중입니다.

10일 뉴욕거래소에 1분기 실적 보고서 제출
전년 동기 20% 매출 증가…3분기 연속 흑자 성장
당기순이익 1억 달러 근접

김범석 쿠팡 의장이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을 지구 최고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하면서 성장한 배경에 풀필먼트 서비스 ‘로켓 그로스’의 성장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김 의장은 10일(한국시간) 쿠팡의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과정에서 ‘와우’ 멤버십에 대한 쿠팡이츠 할인 혜택 런칭을 소개하면서 “와우 멤버십은 전 세계 최고의 경험”이라며 “지구상 최고의 멤버십으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쿠팡은 1분기에 매출 7조3900억원(58억53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1362억원(1억677만달러)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김 의장의 이런 포부는 쿠팡의 1분기 성장의 배경에 ‘와우’ 멤버십과 풀필먼트서비스의 시너지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의 1분기 활성고객은 190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났다. 이들 고객의 1인당 매출은 약 38만9050원으로 8% 증가했다.
 
김 의장은 “고객 경험과 운영의 탁월성에 집중한 것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비결”이라며 “전체 유통시장보다 몇 배 빠른 속도의 성장률을 계속 기록하고 있으며 활성고객의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이 유통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계속 성장하는 이유는 고객이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마주하는 제한된 상품군과 높은 가격과 매우 상반된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로켓배송은 더 많은 상품군을 제공해 가치와 성장 모두 증폭시킬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2014년 쿠팡이 로켓배송을 시작할 당시 상품군은 주로 소모품(냉동식품·생필품 등)에 집중돼 2018년 말엔 비소모품(가전·가구 등)이 전체 판매량의 3분의1에 불과했지만, 비소모품 카테고리 상품군을 넓히면서 오늘날엔 비소모품 로켓배송 판매량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쿠팡의 풀필먼트 서비스 ‘로켓그로스’가 주요 역할을 했다. ‘로켓그로스’는 오픈마켓 판매자가 쿠팡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만 하면 보관·재고관리·포장·배송·반품을 모두 쿠팡이 담당하는 서비스다. 직매입 사업자처럼 상품이 익일 로켓배송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판매자는 빠르게 매출을 늘릴 수 있다. 
 
김 의장은 “상품의 가격을 올리거나 혜택을 축소하는 ‘고객 경험 희생’을 감수하지 않고도 마진 개선을 달성했다”며 “반품상품에 대한 회수율을 개선, 판매 단위당 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하는 등 이를 통해 ‘30일 무료 반품’ 등 독보적인 혜택 제공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해 처음 진출한 대만에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쿠팡은 아주 작은 규모에서 시작해 엄격히 테스트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확신이 드는 기회에 투자를 늘린다”며 “대만 사업은 초기 단계지만, 현재로는 가능성이 보여 기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로켓배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 봤던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대만 사업에 대한 점진적인 투자, 와우 회원 대상으로 쿠팡이츠 할인 혜택을 넓혀 고객 참여와 구매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올 1분기 3분기 연속 흑자,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한 쿠팡의 실적이 미국 월가의 예상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쿠팡 주식이 저평가 됐다며 앞으로 상승 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1억 달러 돌파, 매출도 사상 최대…월가 전망치 ‘훌쩍’
 
10일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이번 쿠팡 1분기 매출 전망치는 약 56억달러였다. 그러나 쿠팡의 실제 매출은 58억53달러(7조3990억원)로 전망치를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금융데이터업체 비지벌 알파(Visible Alpha·약 8200만달러), 블룸버그(약 9400만달러)가 에널리스트 의견들을 토대로 집계한 전망치는 8000~9000만달러 선이었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1억달러를 돌파한 1억677만달러(1362억원)를 기록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보다 최대 30% 이상 높은 실적을 낸 것이다.
 
당기순이익(9085만달러)도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인 0.05달러와 부합했다. 미국 투자매체 시킹알파는 “쿠팡은 지난 1년간 미 증권가의 매출과 EPS 전망치를 각각 75%, 50% 상회하는 실적을 내왔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쿠팡 주가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으로 인한 증시 동반 약세로 전날 대비 2.19% 하락한 17.39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유통업계 실적 둔화 속에서 쿠팡이 실적 선방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투자업계에서 쿠팡 주가가 장기적으로 큰 폭으로 뛸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는 지난 4일 쿠팡 실적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1년 주가 목표를 27달러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쿠팡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outperform)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CS의 예측대로라면 이날 17.39달러에 마감한 쿠팡 주가는 앞으로 1년간 55%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CS는 “각종 서비스 분야를 포함한 한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지난 1년간 9.3%, 상품판매(goods-only) 분야는 4.7% 성장한 점과 비교하면 쿠팡의 성장세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전했다.
 
◆”저평가된 쿠팡 주식 매수 매력 높아…향후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CS는 쿠팡의 압도적인 성장률이 유지되는 비결로 ▲보관,포장,재고관리,배송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켓그로스’ 확대 ▲와우 유료 멤버십의 성장세 등을 꼽았다. CS는 “오픈마켓(3P) 셀러들에게 재고 관리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서비스는 좋아지고 수요는 늘어나면서 패션분야 등의 셀러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쿠팡의 올 한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230억달러, 2억792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쿠팡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해외 증권가에서는 쿠팡이 매수 매력이 높은 주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나스닥닷컴은 지난 4일 ‘강세장이 온다’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저평가된 주식 2개 중 하나로 쿠팡을 뽑았다.
 
나스닥닷컴은 “쿠팡의 주가는 지난 2021년 상장 당시보다 75% 하락했지만, 현재는 1년 전보다 31% 반등하는 등 앞으로 강세를 띨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원화 기준 26% 성장했으며, 대규모 물류망을 기반으로 상품 셀렉션을 늘리고 있다.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은 2년간 2배에 달하는 1100만명으로 늘어난 점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쿠팡은 이날 지난해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으며, 활성고객(제품을 분기당 한번이라도 구매한 고객) 수도 100만여명 늘어난 1900만명을 돌파했다. 쿠팡은 이번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지난 12개월 누적 기준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4억51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에게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가 지배적이다.
립 13년차, 쿠팡이 분기 매출 7조 원을 넘겼다. 지난해 연간 매출 26조 원의 35%를 이미 달성했다.
 
쿠팡이 10일(한국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조3990억 원(58억53만 달러·분기 환율 1275.58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다.
 
3분기 연속 영업흑자 성장세도 유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362억 원(1억 677만 달러)로 지난해 영업손실 2478억 대비 약 154.9% 늘었다. 지난해 3분기 1037억 원과 4분기 1133억 원 영업흑자 기록을 견실히 이었다. 분기 영업이익 1억 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기 순이익은 1160억 원(908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는 당기순손실 2521억 원을 기록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체 유통시장보다 몇 배 빠른 속도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고, 활성고객의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신사업에 수억 달러를 투자했음에도 전체 사업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 성과 내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광고나 쿠팡이츠, 와우멤버십(유료멤버십) 수익이 아닌 제품 커머스 운영 개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품의 가격을 올리거나 혜택을 축소하는 '고객 경험 희생'을 감수하지 않고도 마진 개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커머스 부분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 증가한 7조 2176억 원(56억 5834만달러), 조정 EBITDA 마진율은 지난해 4분기와 같은 5.1%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0.1%에서 5%p 개선됐다.
 
분기당 최소 1회 이상 구매실적이 있는 활성고객은 1901만명으로, 전년 동기(1811만2000명) 대비 5% 늘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38만905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OTT서비스 쿠팡플레이와 배달 앱 쿠팡이츠, 해외사업, 핀테크 등 신사업 손실 규모도 축소돼 조정 EBITDA 손실 605억원(4745만 달러)를 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김 의장은 추가적인 커머스 부문 매출 성장을 자신했다. 그는 "로켓그로스를 통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0% 늘어났고, 앞으로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로켓배송 선택지가 대대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해외 사업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쳤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 기조를 계속 통제하겠지만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신호가 보이면 주저하지 않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해 누적적자 약 6조 원에 이르렀다. 2015년 김 의장이 '계획된 적자'를 선언하며 대대적인 물류 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매년 적자가 확대되면서 유통가에서는 흑자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물류센터 확대를 위한 과도한 투자와 배송 역량 재고를 위한 인력 고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적자의 고리를 끊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주류를 이뤘다.
 
김 의장은 "2022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7~1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며 4분기 흑자 전환을 예고했지만 실제로는 1분기 앞당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쿠팡은 연간 영업손실 1447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1조7907억원 대비 92% 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이 지난 4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은 국내 매출 상위 250대 기업 중 74위를 차지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유통기업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이마트(전체 60위)와 근소한 수준까지 따라잡아 1위 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만 직구가 은근히 이익을 내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아직은 환율문제로 해외투자는 자제하고 있지만 하반기 미국 시장의 정체를 예상하면서 재진입 시점을 보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물류 기업중에 쿠팡정도의 정책을 실시하는 기업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보안,교육,직원 복지등 물류기업중에 쿠팡만큼 하는 국내 물류기업은 제 경험상 전무합니다.

대기업 물류도 아직 구시대적 방법을 여전히 하고 있고 직원복지는 그저 인력을 도구 취급하는 기업은 오히려 국내 물류대기업입니다.

제가 경험한 쿠팡은 경쟁자들이 많은 시장상황에서 직원들이 귀찮을 정도로 지나친 관리와 보수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경쟁자들의 왜곡된 보도로 인한 부정적인 면은 이미 수많은 쿠팡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알게 된다고 봅니다.

아직도 쓰레기 같은 창고에서 일하는 수많은 물류기업들이 과연 쿠팡을 욕할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 기업들이 대기업이라는 것이 참 우습기도 합니다.

대기업이라는 물류기업들을 제가 다니면서 부른 명칭은 '100원짜리 기업' 이라고 불렀습니다.

100원어치의 값어치도 없는 환경을 제공하기에 하던 말이었습니다.

IMF 이전에 대기업물류는 그나마 지금의 쿠팡같았지만 지금의 대기업은 쿠팡만도 못한 상황이라는 점이 쿠팡의 매력을 느끼는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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